[스포츠서울] '썰전' 전원책 변호사가 국민의당 안철수 의원의 버니 샌더스 비교 발언에 큰 웃음을 터뜨렸다.

지난 11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김구라, 전원책, 유시민이 안철수 의원의 샌더스 발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구라가 "안철수 의원이 왜 자신을 버니 샌더스라고 주장했느냐"라고 말하자 전원책은 크게 웃으면서 "뭘 몰라서 그런거다. 버니 샌더스가 누군지 알면 그런 말을 했겠느냐"고 돌직구를 날렸다.

이어 유시민은 "샌더스는 수십 년간 무소속으로 활동한 정치인이다. 미국 정치 역사상 가장 긴 기간 무소속이었던 의원이다. 안철수와는 평행이론이 될 수 없다. 전혀 다르다"고 말했다.

유시민은 "버니 샌더스는 대선에 도전하기 위해 처음으로 민주당에 입당한 사람이고 안철수는 대선을 위해 탈당한 사람이다. 샌더스는 민주당에 입당한 후 좌파를 대변하지만 안철수는 야당을 오른쪽으로 이끄는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유시민은 "샌더스는 지지율 바닥에서 시작해 현재 50%를 향해 고공행진 중이다. 하지만 안철수는 한떄 지지율 50%를 돌파했지만 지금은 하락세다"고 조목조목 비판했다.

한편, JTBC '썰전'은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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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