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새누리당 황진하 사무총장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한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를 겨냥한 발언이 눈길을 끈다.

황진하 사무총장은 지난달 26일 안철수 의원이 천정배 의원과 통합하기로 한 것에 대해 "정치를 시작할 때부터 밥 먹듯이 철수만 해 온 행보를 보면 그리 놀라운 일도 아니다"라며 비난했다.

이어 황진하 사무총장은 "국민의당은 총선 전 급조 정당에 불과하다는 것을 스스로 시인하는 것"이라며 "선거철마다 특정지에 기대는 정당의 말로는 누구보다 본인이 더 잘 알 것이다. 철 지난 지역주의는 국민들의 엄중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며 꼬집었다.

한편, 황진하 사무총장은 16일 원내대책회의에서 "경제 법안 처리는 발목을 잡으면서 경제 위기를 진단하고 입으로 유능한 경제 정당을 외치는 것은 모순이다"라며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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