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김한길
[스포츠서울] 국민의당 김한길 선대위원장이 안철수 의원과 불화설을 일축한 가운데 진중권 동양대 교수의 SNS 글이 눈길을 끈다.
진중권은 지난 9일 자신의 트위터에 국민의당 공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진중권은 "공천 전쟁 1라운드는 김한길 대 안철수-천정배 연합군의 대결이 될 것입니다. 현역교체율을 놓고 싸우겠죠"라며 "17명 중에서 당연히 공천을 받을 김한길-안철수-천정배를 빼면 14명 남는데, 그 중 10명이 호남에 지역구를 두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진중권은 "안철수의 입장에선 천정배가 고마울 겁니다. 영남사람이 호남 현역의원들 상대로 최후의 심판을 연출하는 게 그림이 썩 좋지는 않거든요. 호남 사람인 천정배가 나서야 지역에서 부담감이 없고, 물갈이에 반대하는 김한길에 맞서는 데도 그의 도움이 요긴하죠"라고 말했다.
한편,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와 김한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지난 15일 시내 모처에서 만나 이번 주중 선대위를 공식 출범시키고 당을 총선 체제로 전환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진중권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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