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최서윤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14일 여야에 ‘4.13 공약평가 이행추진특별위원회’ 등 구성을 제안했다.
안 대표는 이날 마포 당사에서 선대위 회의를 갖고 “제대로 일하는 국회를 위해 국회에 4.13 공약평가 이행추진특위와 미래일자리특위를 구성할 것을 다시 한 번 공식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희 국민의당부터 총선 정책공약 이행점검단을 실천해서 약속 지키는 정치를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안 대표는 “여러분께서 녹색바람을 만들어주셨고 저희 국민의당이 국회에서 제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지지해 주셨다”며 “저희들, 아직 부족하다. 더 분발하겠다. 국민의 변화에 대한 열망을 담아내는 진정한 대변자로서 일신, 또 일신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직 국민만 보고 가겠다. 정치를 바꾸고 정권을 바꾸고 국민의 삶을 바꾸는 정치로 국민 여러분께 보답하겠다”며 “20대 국회를 제대로 일하는 국회로 만들라는 국민의 명령, 꼭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12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지지를 호소한 안철수 대표(사진=왕진오 기자)
한편, 전날 치러진 20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 122석을 얻은 새누리당은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했고, 더민주는 123석을 얻어 제1당이 됐다. 국민의당은 호남에서 압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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