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최서윤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18일 여당과의 연립정부론이 제기되고 있는 것과 관련, “새누리당과의 연정은 없다”고 일축했다.

안 대표는 이날 광주 지역언론사 대표들과의 간담회에서 “새누리당과는 정체성이 다르다”라며 이같이 선을 그었다.

다만 그는 “새누리당에서 합리적 보수 성향의 인사가 온다면 받아들이겠다”며 외연 확장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현재 새누리당은 친박계와 비박계의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면서 분당 우려까지 나오고 있어 안 의원이 탈당 의원들과 손 잡을 경우의 수가 나온다.

안 대표가 차기 대선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나설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서는 “새누리보다는 더민주에서 나오는 이야기 같다”고 꼬집었다.

이어 “새누리당의 40% 콘크리트 지지율을 깨지 않으면 정권교체가 힘들고 국민의당만이 외연 확장을 통해 콘크리트 지지를 깰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안철수 상임대표(사진=의원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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