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수현기자] '국수의 신' 공승연이 조재현의 악행과 천정명의 복수의 키를 쥐었다.


2일 방송된 KBS2 '마스터-국수의 신'에서는 고대천(최종원 분)이 깨어나 김다해(공승연 분)를 불렀다.


이날 갑자기 눈을 뜬 고대천은 김다해를 불러 뭔가를 애타게 말하려다 발작을 일으켰다. 고강숙(이일화 분)은 김다해에게 "말하지 않은 게 있냐"며 "너에게만 입을 여실 것 같다. 나중에 또 보자"고 말했다.


고강숙이 떠나자 설미자(서이숙 분)은 김다해를 의심하며 "숨기는 걸 말하라"고 다그쳤고 김다해는 "선생님 의심병은 진절머리가 난다"라고 말했다. 이에 설미자는 "내 촉과 감이 맞는다는 게 드러나면 널 가만 안 둔다"며 "내가 예전에 경고했다. 이건 어른들의 싸움이다. 너도 어느 쪽이든 결정해야 할 순간이 분명히 오니 잘 생각하라"고 경고했다.


자리를 뜨려던 김다해는 김길도(조재현 분)의 수행원에게서 어떤 향을 맡지만 이내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하지만 김길도에게서도 같은 향이 나자 의아함을 감추지 못 했다.


김다해는 무명(천정명 분)에게 향에 대해 설명하며 물었지만 자세하게 알지 못했다. 면장대회를 준비하면서 무명은 각시투구꽃의 뿌리인 초오에 대해 말해줬다. 무명은 "이 약초는 적게 쓰면 약이지만 조금이라도 잘못 쓰면 독이 된다"고 설명했다. 김다해는 초오의 향을 맡자마자 눈을 크게 떴다. 고대천에게서 나던 향기의 정체가 과거 사약으로 쓰였던 초오였음을 알고 당황한 김다해는 서둘러 고대천의 방으로 뛰었다.


김길도의 딸 김다해는 그의 정체를 아는 사람으로 무명의 복수를 도와줄, 그리고 아버지의 악행을 막을 중요한 열쇠로서 역할을 다 하고 있다. 과연 김다해가 김길도의 무서운 악행을 막고 고대천의 목숨을 살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미디어국 jacqueline@sportsseoul.com


사진=KBS2 방송화면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