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장우영기자] 걸그룹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결혼 3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난 1998년 4인조 그룹 써클로 데뷔한 이지현은 2001년 쥬얼리에 합류해 이름을 알렸다. 그는 박정아, 서인영, 조민아 등과 함께 활동하면서 ‘니가 참 좋아’, ‘슈퍼스타’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빼어난 비주얼로 인해 박정아와 함께 ‘쥬얼리 비주얼’ 2인으로 꼽히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이지현은 예능프로그램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지난 2008년 쥬얼리에서 탈퇴했고, 이후 방송에서 탈퇴이유에 대해 “불화가 아닌 휴식을 위해서였다”라고 설명했다.


쥬얼리 탈퇴 이후 2007년 ‘사랑하기 좋은날’에서 김수진 역을 맡았던 이지현은 지난 2013년 3월 7살 연상의 회사원과 결혼한 후 슬하에 딸과 아들을 뒀다. 두 사람은 지난해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연애에서 결혼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이지현은 자신의 남편에 대해 “대기업 건설회사에서 10년째 근무를 하고 있다. 그 전에는 미국 뉴욕에서 학창시절을 끝내고 직장생활을 몇 년 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이지현은 지난해 tvN 육아 프로그램 ‘엄마사람’에 출연해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일상 모습을 여과없이 보여주며 방송복귀에 시동을 걸었고, 지난 4월 종영한 MBC 일일드라마 ‘내일도 승리’에서 한세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10일 ‘OSEN’은 연예계와 법조계의 말을 빌려 이지현이 최근 이혼 조정 과정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해 수원지방법원에서 이혼 소송 절차를 밟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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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서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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