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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20대 국회 기우회 창립총회가 5일 열렸다. 이날까지 가입한 총 26명의 국회의원 중 16명이 직접 참석한 이날 총회에서 회장에는 원유철(새누리당), 수석부회장에 오제세(더민주당), 부회장에 이종구(새누리당), 황주홍(국민의당) 의원이 선임되었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와 ‘바둑 황제’ 조훈현 의원은 고문에 추대되었으며, 감사에 김민기 의원(더민주당), 사무총장에 김기선 의원(새누리당)으로 집행부를 구성했다.
원유철 회장은 “새로운 회원이 많이 참가해 주셔서 희망적이다. 20대 국회가 상생과 협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우리 기우회도 일조하겠다”며 “한·중·일 의원이 한 자리에 모이는 연합 교류전을 실현하고자 노력해 왔는데, 연속성을 갖고 꼭 이루어 내도록 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오제세 수석부회장은 “19대에 이어 20대 국회에서 기우회 활동을 계속하게 되었는데, 수담을 통해 여·야가 정국을 풀어가고 보다 활발한 의원 외교 활동을 펼쳐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문으로 추대된 조훈현 의원은 “20대 동안 회원 여러분의 기력이 2점 정도는 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덕담해 회원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20대 기우회는 8월중으로 계획된 한·중 의원 친선 바둑교류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유인근기자 ink@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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