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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쎄시봉 친구들(이장희, 윤형주, 김세환)콘서트 그리고 박인희와 송창식의 콘서트가 9월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이번공연은 대한민국 포크음악의 반세기를 맞아 ‘대한민국 포크음악 반세기 쎄시봉 50년 특별공연’ 이라는 타이틀로 국내 포크음악의 중심에 서 있었던 쎄시봉 친구들과 올 봄 35년 만에 컴백해 큰 화재를 불러일으킨 박인희와 송창식의 앵콜무대로 꾸며진다.

이번 공연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지난 5월 대작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조영남의 거취와 쎄시봉 친구들 콘서트의 지속여부였다. 공연제작사 쇼플러스 측은 “조영남을 비롯해 모든 멤버와의 협의를 거쳐 앞으로의 공연에서 조영남은 빠지게 되었다. 그리고 이장희가 새롭게 합류한다. 이장희의 합류로 공연의 모든 내용과 분위기를 새롭게 만들어 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장희는 쎄시봉의 핵심멤버였지만 쎄시봉 친구들 콘서트 무대에 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년간 쎄시봉 친구들 콘서트에 나오지 않았다. 이번 대작사건으로 인해 조영남이 빠지게 되면서 다른 멤버들과 제작사 측에서 끊임없이 러브콜을 보냈고 마침내 합류하게 되었다.

쎄시봉 친구들 콘서트에 처음 합류하게 된 이장희는 “음악다방 쎄시봉에서 만나 40년간, 우리는 늘 함께 노래하며, 같이 먹고 자고 때론 티격태격하며 지금까지 질긴 인연을 이어왔다. 공연장에서 무척이나 할 이야기가 많을 것 같다”고 전하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올 봄 35년 만에 컴백해 큰 관심을 불러일으킨 가수 박인희가 9월에 다시 한 번 앵콜무대를 가진다. 박인희는 미국에 돌아가 잠시 휴식을 가진 후 9월 세종문화회관 공연을 시작으로 다시 전국투어에 나선다. 또한 가수 박인희는 공연제작사를 통해 “이번이 마지막일 수 있다는 생각으로 저를 기억해주는 팬들에게 다시 한 번 보답을 하고 싶다. 전국에 계신 팬 여러분들을 일일이 찾아뵙고 진심어린 감사를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대한민국 포크음악 반세기 쎄시봉 50년 특별공연’은 9월 17일(토)~18(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된다. 첫날 9월17일 7시 박인희와 송창식의 무대로 시작해 그 다음날인 9월18일(일) 2시와 6시에 이장희가 새롭게 합류한 쎄시봉 친구들 콘서트로 이어진다.

monami153@sportsseoul.com

제공 | 쇼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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