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수현기자] '불어라미풍아' 손호준이 임지연에게 사과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에서는 이장고(손호준 분)가 김미풍(임지연 분)의 정체를 알아봤다.
이날 이장고는 김미풍에게 "내가 알고 있는 김승희가 맞냐"고 물었다.
김미풍은 "맞다. 이제 확실히 들켜버렸다"며 인정했다. 이어 김미풍은 "저 음악소리가 음악실에서 들었던 오르골이었냐. 난 그것도 모르고 진짜 천상의 소리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에 이장고는 "왜 아는척을 안했냐"고 물었고, 김미풍은 "알아보지도 못하는데 뭐하러 아는척 하느냐. 평양여자 자존심이 있지"라고 대답했다.
이장고는 "니가 이름도 바뀌었고 그래서...미안하다. 몰라봐서”라고 사과했다. 김미풍은 "이렇게 키도 크고 엄청나게 예뻐졌는데 몰라보는게 당연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는 왈가닥 탈북녀 '미풍'과 서울 촌놈 인권변호사 '장고'가 천억 원대 유산 상속 등을 둘러싼 갈등을 극복해가며 진정한 사랑과 소중한 가족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뉴미디어국 jacqueline@sportsseoul.com
사진=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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