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수현기자] 방송인 정형돈이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로 방송에 복귀한다.


13일 정형돈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정형돈 씨가 방송 복귀를 준비 중이다"라며 "다만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복귀를 하게 되면 '주간아이돌'로 복귀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정형돈은 지난해 11월 건강 이상으로 인해 MBC '무한도전'을 비롯해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주간 아이돌' 등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정형돈의 많은 팬들은 그가 돌아오기만을 응원하며 기다려왔지만 지난 7월 FNC 엔터테인먼트는 정형돈의 '무한도전' 하차를 공식적으로 전했다.


1년 만인 지난 11일 방송된 '무한도전'의 무한상사 특집에는 정형돈이 깜짝 출연해 멤버들과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극중 부상을 입은 유재석의 병실 앞, 정형돈은 "부장님 힘내세요"라며 빨리 회복해서 꼭 다같이 웃으면서 힘내자라고 되뇌었다. 마치 '무한도전' 멤버들에게, 그리고 팬들에게 하는 말처럼 느껴지는 그의 진심어린 독백은 놀라움과 함께 감동을 자아냈다.


팬들의 꾸준한 응원에 정형돈은 '주간아이돌' 복귀로 화답했다. '무한도전' 복귀는 여전히 미지수로 보이나 대중들은 실망하지 않는다. 결코 쉽지 않은 시간을 거쳐 어려운 용기를 낸 정형돈의 반가운 복귀 소식에 팬들의 응원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뉴미디어국 jacqueline@sportsseoul.com


사진=FNC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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