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62101000913800063671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가수 조영남이 그림 대작 의혹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

조영남은 10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서 그림 대작과 관련한 사기죄 의혹에 대해 무죄를 다시금 주장했다.

조영남의 법률대리인 측은 “무죄를 주장한다. 법률적 주장 중에 최초 고지가 있는데 그림을 사는 사람에게 고지할 의무가 있는가 의문이다. 검찰에서는 90%를 조수가 그렸다고 했는데, 경미한 덧칠만 했다. 작품의 아이디어는 피고인이 다 줬다”고 주장했다.

재판을 받고 나온 조영남은 “사기를 치려고 마음먹은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조영남은 대작 화가에게 그림을 그리게 한뒤 서명을 해서 17명에게 21점의 그림을 팔아 1억5300여만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eggroll@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