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월계수' 이동건이 조윤희에게 고백했다.
13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이하 '월계수')에서는 나연실(조윤희 분)에게 고백한 이동진(이동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곡지(김영애 분)와 이만술(신구 분)은 생일을 맞은 나연실을 아침부터 초대해 함께 아침 식사를 했다. 같은 시각, 양복점으로 출근한 이동진은 홍기표(지승현 분)의 동생들에게 나연실에 대한 마음을 접으라고 경고를 들었다.
집에서 쫓겨난 배삼도(차인표 분)는 보증으로 인해 5000만 원을 갚아야 되는 일로 인해 걱정했다. 한편, 집에서 배삼도를 위해 도시락을 싸가려던 성태평(최원영 분)은 복선녀(라미란 분)에게 줄을 잘 서라고 경고했다.
한편, 민효원(이세영 분)은 강태양(현우 분)과 관계를 발전하고 있었다. 전날 꾀병으로 자신의 집까지 강태양의 등에 업혀 들어간 민효원은 강태양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갔다. 또한 민효원은 꾀병을 부리며 강태양의 마음을 확인했고, 강태양에게 더욱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보증을 잘못 선 것으로 인해 큰돈이 필요했던 배삼도는 은행에서 대출을 알아봤지만, 1000만 원만 대출 가능했다. 이 일로 인해 걱정하고 있던 배삼도는 양복점으로 찾아온 복선녀와 만나 보증 건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하지만 두 사람의 대화는 틀어졌고, 크게 싸웠다.
성태평은 자신을 타박하는 최곡지에게 잘 보이기 위해 오랜기간 길렀던 머리와 수염을 잘랐다. 하지만 이동숙(오현경 분)은 박대섭(최성국 분)과 건물을 보러 간 무도회장에서 무대에 오른 성태평의 모습을 목격했다. 성태평은 돈을 벌기위해 트로트가수로 전향했던 것.
이 모습에 충격 받은 이동숙은 성태평에게 "어떻게 돈 때문에 자기 신념을 버려요"라고 따졌다. 이에 성태평은 "락이든 트로트든 다 똑같다"라고 말해 이동숙을 설득했다. 하지만 그 순간 박대섭이 나타나 성태평에게 굴욕을 줘 이동숙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복선녀는 배삼도에게 각서 쓰고 집으로 들어오라고 설득하기 위해 양복점을 찾았다가 금촌댁(이정은 분)이 배삼도에게 물 먹여 주는 모습에 오해하고 난리를 피웠다. 오해를 푼 복선녀는 배삼도에게 집에 들어올 것을 권했지만, 배삼도는 거절했다.
민효상(박은석 분)은 강태양이 옷 샘플을 잘못 만들게 조작했다. 이 일로 강태양은 자신이 책임지고 회사를 그만두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민효원이 나서 강태양을 감쌌고, 강태양은 자신이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민효상은 강태양을 해고했다.
한편, 이동진은 나연실이 없어지자 걱정했다. 이동진은 홍기표가 수감돼 있는 교도소로 향했다. 그러면서 이동진은 "나연실 씨가 불쌍하고 한심해서 친전 베푼 것 아니었다. 신중하게 생각해 봤는데, 내가 좋아하는 것 같아요. 내가 나연실 씨를 좋아하게 됐다고요"라며 고백했다. 하지만 나연실은 양복점을 나오다가 오토바이와 부딪혀 병원에서 진찰을 받고 나왔다.
이동진은 나연실이 자신의 고백을 듣지 못하게 하기 위해 달려갔다. 하지만 나연실은 전화기를 고치고 이동진과 마주한 순간 그의 고백을 들었다. 이에 이동진은 "나 나연실 씨 좋아해요"라고 고백했다.
뉴미디어국 purin@sportsseoul.com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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