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프로젝트의 숨겨진 천재들의 실화 <히든 피겨스>가 지난 3월 3일(금)에 이어 6일(월) 걸크러쉬 GV를 성황리 개최해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수입/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 | 감독: 데오도르 멜피 | 출연: 타라지 P. 헨슨, 옥타비아 스펜서, 자넬 모네 | 미국개봉: 2017년 1월 6일 | 국내개봉: 2017년 3월 23일]
“도전하고 편견과 싸우는 대체 불가한 여성들의 이야기”(한국여성공학기술인협회 오명숙 회장)
“한계에 부딪친 이들에게 용기의 메시지를 선사하는 영화”(대한수학회 이향숙 회장)
“관객과 함께 눈물을 쏟아낸 영화”(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발사체개발연구본부 추진기관체계팀 임석희 선임연구원)
[사진설명: (왼쪽부터) 3/3(금) GV에 참석한 이향숙 대한수학회 회장님, 한국여성공학인기술협회 오명숙 회장님과
3/6(월) GV에 참석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발사체체계개발팀 임석희 선임 연구원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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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남혜연기자]영화 ‘히든 피겨스’의 걸크러쉬 GV가 뜨거운 토론의 장으로 이어졌다.
영화는 1960년대 미국과 러시아의 우주 개발 경쟁에서 미국의 승리를 이끌었던 NASA 프로젝트의 숨겨진 천재들의 실화. 지난 3일 진행된 특별한 GV에서는 한국여성공학인기술협회 오명숙 회장과 대한수학회 이향숙 회장이 참석해 대한민국 수학계와 공학계를 대표하는 여성으로써 관객들과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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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 참석한 한국여성공학인기술협회 오명숙 회장은 “‘히든 피겨스’는 자신만의 방법으로 편견을 이겨낸 대체 불가한 여성들의 이야기”라며 “세 명이 보여주는 힘을 통해 대한민국 이공계 여성들뿐만 아니라 도전하고, 도약하는 여성 모두에게 힘이 되어 줄 영화”라고 영화에 대한 심도 있는 평을 했다.
함께 자리한 대한수학회 이향숙 회장은 “인류의 역사가 진화하는 과정에서 수학이 늘 결정적인 순간에서 큰 역할을 해왔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영화였다”며 여성 수학인으로서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한계를 당당함으로 용기 있게 극복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영화”라며 영화가 주는 메시지에 호평을 내놓았다.
이어 6일 진행된 시사회에서도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은 이어졌다. 나로호 발사체 연구에 참여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우주 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임석희 선임연구원은 누구보다 영화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내놓았다.
임석희 선임연구원은 “영화 처음부터 가슴을 울리는 주옥 같은 대사가 많았던 영화”라며 “관객과 함께 공감하며 눈물을 쏟아낸 영화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전례를 깨고 진취적으로 꿈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에 큰 감명을 받았다. 꼭 기억해야 할 숨겨진 영웅들이 이야기”라고 극찬했다. 특히, 임석희 선임연구원은 항공 우주에 대한 이야기는 물론 관객들과 진한 공감대를 형성하며 대화의 시간을 가지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불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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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 피겨스’는 폭발적인 입소문 신드롬에 힘입어 걸크러쉬 GV에 이어 다양한 GV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23일 개봉.
whice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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