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대선레이스에서 ‘1강 독주체제’를 굳히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21∼22일 전국 성인남녀 2250명을 대상으로 한 ‘19대 대선 대국민 여론조사’(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2.1%포인트)에서 문 전 대표는 36.2%의 지지율로 선두를 달렸다.

문 전 대표는 강원과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지역과 연령층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18.4%로 그 뒤를 이었고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12.1%)와 이재명 성남시장(11.0%)이 각각 3·4위에 올랐다.

안 지사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불출마의 영향으로 바른정당(27.8%)과 자유한국당(13.5%) 지지층으로부터 높은 지지를 얻은 데 힘입어 10%대 중후반의 지지율을 기록했다고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또, 문 전 대표는 민주당 경선 1차투표 지지도 조사에서 51.1%를 기록해 안 지사(27.2%)와 이 시장(16.7%)을 제치고 과반 승리를 확정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졌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비민주당 지지층은 민주당 경선에 참여할 의향이 있더라도 실제 투표할 가능성은 민주당 지지층보다 낮다는 점에서 문 전 대표는 51.1%보다 더 높고, 안 지사는 27.2%보다 더 낮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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