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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4일 국민의당 대선후보로 공식 확정됐다.
안 후보는 2012년 대선에서 무소속으로 대선에 출마했지만,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의 야권 후보단일화 과정에서 대선후보직을 사퇴한 바 있어 이번이 첫 본선 도전이다. 국민의당은 이날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열린 대전·충남·충북·세종지역 순회경선을 포함한 7차례 순회경선(80%) 누적득표와 여론조사(20%) 결과를 합산해 득표율 75.01%로 1위를 차지한 안 전 대표를 대선후보로 선출했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18.07%로 2위, 박주선 국회 부의장은 6.92%로 3위였다. 안 후보는 첫 호남 2연전을 포함한 7차례 순회경선에서 총 유효투표수 18만4184표 가운데 13만3927표(72.71%)를 얻었다. 손 전 대표는 3만5696표(19.38%), 박주선 국회 부의장은 1만4561표(7.91%)를 기록했다.
7차례의 순회경선에서 총 투표자수는 18만4768명이었다. 안 후보는 ‘대선후보 적합도’를 묻는 여론조사에서도 84.20%로 압도적으로 선두를 차지했다. 손 전 대표는 12.85%, 박 부의장은 2.95%였다. 안 후보는 이날 대전·충남·충북·세종 경선에서 유효투표 1만487표 가운데 8953표(85.37%)를 얻어 순회경선에서 전승을 거뒀다.
손 전 대표는 1297표(12.37%), 박 부의장은 237표(2.26%)를 얻었다. 안 후보는 원내 정당 가운데 정의당 심상정 후보,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에 이어 다섯 번째로 대선후보로 선출됐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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