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 인턴기자] 배우 유이와 열애를 인정한 가수 강남의 과거 의외의 인연이 눈길을 끈다.
한 매체가 14일 유이와 강남의 열애설을 보도했다. 양 측은 두 차례 해당 보도를 부인했지만 결국 "진지하게 만나고 있는 것이 맞다"며 인정했다.
브라운관을 통해 자주 모습을 보이던 톱스타들의 열애 소식에 팬들의 큰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강남이 과거 유이의 아버지와 뜻밖의 인연을 맺은 바 있어 주목받고 있다.
유이의 아버지는 야구 선수 출신 지도자 김성갑 코치다. 현재는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에서 수석코치직을 맡고 있지만, 2015년까지는 넥센 히어로즈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다.
그가 넥센의 2군 감독을 맡고 있던 2015년 9월 29일, 한 남자가 경기 시작을 앞두고 넥센의 홈 구장 목동야구장으로 걸어들어왔다. 바로 강남이었다.
글러브를 끼고 마운드에 들어선 그는 당시 2군을 오가는 선수들의 활약을 확인하기 위해 경기를 보고 있었을 유이의 아버지 앞에서 멋진 시구를 펼쳤다. 시구 후엔 인스타그램에 "오늘 넥센 시구 하구 왔어요. 스트라이크 했음. 히히. 나 이런 거 잘해. 파이팅 파이팅 고고"라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그리고 강남은 그로부터 약 2년 후 당시 시구를 했던 팀의 2군 감독의 딸과 열애를 시작하게 된다.
사진ㅣ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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