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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조성경기자] 연극무대에서 쌓아올린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SBS ‘피고인’에서 열연한 연기파 신예 김경남이 KBS 2TV 금토드라마 ‘최강 배달꾼’과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로 종횡무진 브라운관 활약을 예고했다.

김경남 소속사 제이알 이엔티 측은 김경남이 8월 4일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금토드라마 ‘최강 배달꾼’(극본 이정우/연출 전우성/제작 지담)의 성재 역을 맡아 활약한다고 전했다.

‘최강 배달꾼’은 가진 것이라곤 배달통뿐인 인생들의 통쾌한 뒤집기 한 판을 그린 신속 정확 열혈 청춘배달극. 청춘 배우들의 만남, 개성만점 캐릭터, 배달부라는 신선한 소재를 통해 색다른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극 중 김경남이 분할 성재는 주인공 강수(고경표 분)가 예전에 배달하던 동네의 배달부. 김경남은 나름의 카리스마로 그 동네 배달꾼들을 휘어잡고 있는 카리스마 배달꾼 성재로 분해 고경표와 연기 호흡을 맞춘다. 김경남은 이전 출연작인 ‘피고인’의 묵묵한 수행비서와는 또다른 시원시원하고 뒤끝 없는 성재를 자신만의 색깔로 그려낼 예정이다.

또한 김경남은 ‘최강 배달부’에 이어 최근 대본리딩 소식을 전한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극본 정보훈/연출 신원호)에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합류해 기대를 모은다. 감옥이라는 특수한 공간을 배경으로 그 속의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그릴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응답하라’ 시리즈 신원호PD의 차기작이자 자신만의 개성과 존재감을 지닌 연기자들의 집결로 촬영 전부터 화제가 되고 있는 작품. 김경남은 극 중 엉뚱한 매력을 지닌 인물을 맡아 또 다른 모습을 선보인다.

다수의 연극 무대를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김경남은 tvN ‘갑동이’, JTBC ‘청춘시대’에 이어 올 상반기 SBS ‘피고인’에서 극중 차선호(엄기준 분)를 그림자처럼 수행하는 묵묵한 김비서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또한 최근 부천영화제를 통해 공개된 故홍기선 감독의 유작 ‘일급기밀’에서 전역할 날만을 기다리며 나른한 군 생활을 보내는 뻔뻔한 곽병장으로 분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펼쳐보이기도 했다.

개성 있는 외모, 연극 무대에서 쌓아올린 탄탄한 기본기를 무기로 잇달아 화제작에 캐스팅되며 시청자들과 만날 ‘대세신인’ 김경남이 ‘최강 배달꾼’과 ‘슬기로운 감빵생활’을 통해 펼칠 브라운관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cho@sportsseoul.com

사진|제이알이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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