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모자이크 처리해도 그의 존재를 숨길 순 없다. 배우 이동욱이 '무한도전'에 출연한다. 조세호의 절친으로서 말이다.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측은 3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스틸컷 한 장을 게재했다.


'무한도전'의 최근 화두는 단연 조세호의 투입 여부다. 조세호는 화려한 언변과 멤버들과 케미스트리로 새 멤버로 급부상하고 있다.


하지만 '무한도전'이란 프로그램 자체에 팬덤이 강하기 때문에 제작진 측은 이에 대한 반감 여론도 살펴보지 않을 수 없다.


특히나 기존 멤버들이 사회적인 문제를 일으켜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면서 수차례 어려움을 겪은 만큼 그에 대한 철저한 조사도 필요했다.


그래서 제작진은 조세호 청문회를 준비, 그의 민낯을 낱낱이 살펴보고 있다. 그 일환으로 절친들을 만나고 있는데 배우 이동욱이 그중 한 명으로 지목됐다.


실제로 최근 서울 모처에서 이동욱은 '무한도전' 촬영을 마쳤다. 이동욱과 조세호는 SBS 예능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면 돈독한 사이로 발전했다.


사진 속에는 모자이크 처리된 이동욱의 모습이 담겼다. 누가봐도 이동욱이다. 하지만 '무한도전' 측은 모자이크를 통해 이마저도 웃음 포인트를 살려냈다.


'무한도전' 측은 '조세호, 그를 알고 싶다. 그의 절친을 저희가 한 번 만나봤습니다'고 소개했다. 또한 '제보자의 신상을 철저히 보호해드립니다'라는 코멘트를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동욱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무한도전'은 오는 6일 방송된다.


wayne@sportsseoul.com


사진ㅣMBC 제공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