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무한도전' 멤버들이 최강 복서 파퀴아오와 대결에서 완패했다. 그나마 조세호가 고군분투하며 큰 웃음을 줬다.


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주먹이 온다' 특집으로 매니 파퀴아오와 이색 대결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한 가지씩 장치를 추가해 파퀴아오와 대결을 펼쳤다. 지난해 농구스타 스테판 커리와 비슷한 콘셉트였다.


1라운드에 나선 양세형은 팔 길이를 늘려 리치 싸움을 벌였다. 그러나 큰 재미를 못 보고 0-11로 완패했다. 2라운드는 하하였다. 생수통만 한 글러브를 착용해 파퀴아오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하지만 역시나 실패. 단 한 점도 뽑지 못하고 11점을 내주며 고개를 떨궜다.


3라운드 도전자는 박명수였다. 그는 대게 복서라는 콘셉트로 10개의 팔을 추가 장착해 파퀴아오와 주먹 대결을 펼쳤지만 역시나 큰 소득 없이 패했다. 4라운드는 조세호였다. 인형탈을 입고 마동석으로 분한 그는 투지 넘치는 모습으로 비록 경기에선 패했지만 큰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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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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