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성경기자] 우도환과 조이의 아찔한 로맨스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우도환과 조이가 25일 오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제27회 서울가요대상’에서 만나서 벌써부터 뜨거운 케미로 새 드라마를 기대하게 했다.

두 사람은 다음달 방송 예정인 MBC 새 월화극 ‘위대한 유혹자’에서 남녀 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추며 현재 촬영에 한창이다. 그런 두 사람이 이날은 시상식의 시상자와 수상자로 만났다. 조이가 속한 레드벨벳이 본상을 수상, 시상자로 나선 우도환과 김새론으로부터 트로피를 전달받았다.

배우 우도환과 김새론이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제 27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 시상자로 참석해 무대에 올랐다.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우도환은 무대 위에서도 조이와 작품을 같이 하게 돼 친해지고 있다고 말했는데, 알고 보면 이미 너무 친해진 두 사람이었다. 무대 뒤 대기실에서도 잠깐 만난 두 사람은 허물 없이 대화 하면서 새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며 편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 여느 드라마 남녀주인공들이 처음 만나 작품에 나설 때 “아직 촬영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친해지지 못했다”는 반응과는 너무 대조적인 모습이었다. 그런 우도환과 조이에게 셀카로 투샷을 부탁하자 어렵지 않게 다정한 포즈를 취해 응해주기도 했다.

또한, 조이가 최근 촬영한 장면 중 하나를 이야기 하며 자신의 연기를 돌아보고, 우도환이 귀담아 들어주며 다음 촬영을 기약하는 모습은 시상식장의 백스테이지가 아니라 드라마 촬영 대기실이라고 해도 무방했다. 그만큼 ‘위대한 유혹자’의 남녀 주인공으로 푹 빠져 있는 두 사람이었다.

우도환은 “우리 둘 뿐 아니라 김민재와 문가영 등 주인공 4명이 다 친하다. 제작진이 주인공들끼리 빨리 친해지기 원하셔서 촬영 전부터 많이 만나고 친해졌다”고 말했다.

한편, ‘위대한 유혹자’는 청춘남녀가 인생의 전부를 바치는 것인 줄 모르고 뛰어든 위험한 사랑게임과 이를 시작으로 펼쳐지는 위태롭고 아름다운 스무살의 아찔한 로맨스. 프랑스 소설 ‘위험한 관계’를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2018년 MBC 드라마의 포문을 열 첫 번째 미니시리즈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기대작이다.

뿐만 아니라 ‘슈퍼루키’의 만남으로 더 주목받는 ‘위대한 유혹자’다. 우도환과 조이가 남다른 케미로 ‘위대한 유혹자’에서 어떤 폭발력을 일으킬지 관심이 고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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