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권준영기자] 드러머 남궁연이 성추행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새로운 남성 목격자가 등장해 이목을 끌고 있다.

7일 오후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성추행 의혹에 휩싸인 남궁연과 관련된 내용이 전파를 탔다.

앞서 최근 온라인에는 남궁연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러 개의 글이 게재됐고, 남궁연 측은 사실을 부인하면서 법적 대응의 칼날을 세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사지로 치료를 해주겠다고 했다", "옷을 벗어보라고 했다" 등 비슷한 사례를 겪은 피해자들의 증언이 추가로 이어졌고, 심지어 성폭행을 당했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이에 남궁연 측은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가운데 남성 목격자가 등장해 주목을 받고 있는 것. 남궁연과 친분이 있다고 주장하는 한 남성 목격자는 이날 '뉴스룸'을 통해 피해 여성들이 겪은 정황과 유사한 이야기를 했다.

이 남성 목격자는 "옷을 입은 채로 엎드려 마사지를 받고, 마사지가 끝날 때쯤 하는 얘기가 '탈의를 하고 해야 된다', '탈의를 한 것과 안 한 것의 차이가 크다'고 말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목격자는 남궁연이 여성의 나체 사진을 찍은 카메라를 보여줬다고 폭로했다. 그는 "사진을 몇 장 보여줬다. 여성 분들의 얼굴이 없는 신체 부위, 그런 것들을 찍은 사진이었다"고 덧붙였다.

'뉴스룸' 측은 이러한 증언에 대한 반론을 듣기 위해 남궁연 측에게 전화를 시도했지만,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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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서울 DB, JT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