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정하은 인턴기자] 영화배우 출신이자 작곡가 김형석의 아내 서진호가 남편에 대해 폭로했다.

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싱글와이프2'에선 김형석 서진호 부부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됐다.

이날 서진호는 김형석과 10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부부의 연을 맺기까지 이야기를 공개했다.

아내 서진호는 "영화를 처음 찍고 제작하시는 분이 생일 파티를 해주셨는데 그때 김형석 작곡가를 처음 만났다. 처음에는 남자로 보이진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서진호는 "남편 김형석은 3대 독자, 장남, 장손, 시누이 셋에다가 제사를 지내는 집이다. 굉장히 가부장적이다. 부엌에 안 들어온다. 발톱 깎아 주는 거 좋아한다. 들어오면 현관문 앞에서 반갑게 인사하는 걸 좋아한다"고 폭로했다.

또 "나한테는 친구 만나라고 하지만 나가면 30분 후에 '언제 들어오냐'며 전화가 온다. 다 해도 된다고 하지만 막상 하면 되게 싫어한다"며 불만을 털어놨다.

이에 제작진은 서진호에 "경제권은 누가 가지고 있냐"고 물었고, 서진호는 "내가 보기엔 남편이 비상금이 있는 거 같다. 다른 통장이 있는 거 같다"며 의심했다.

그러자 김형석은 "어떻게 알았지? 나 같은 경우는 큰 아들이라서 비상금을 가지고 있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싱글와이프2'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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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