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준범 인턴기자] '위대한 유혹자' 우도환의 마음은 어디로 향하고 있을까.


26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 드라마 '위대한 유혹자'에서는 권시현(우도환 분)이 은태희(박수영 분)에게 흔들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은태희는 권시현의 앞집으로 이사했다. 권시현은 은태희의 이삿짐 푸는 걸 도와주다 그의 입술을 보고 키스를 할지 망설였다. 권시현은 또 은태희에게 입주자 선물을 가져다주며 은태희의 입술만 바라봤다. 집에 들어간 그는 "화장했나, 예쁘다"라고 말하면서도 "미쳤나 봐"라고 말했다.


최수지는 은태희를 경계했다. 그는 고경주(정하담 분)를 꼬드겨 "다 같이 여행을 가자"고 제안했다. 이세주(김민재 분) 역시 권시현에게 "여행 가자. 은태희도 같이. 우리 놀러 간 지 오래됐잖아"라고 물었다. 하지만 권시현은 "싫어. 여행은 셋이 가는 게 좋다"며 거절했다. 그러자 최수지는 "왜 가기 싫어? 은태희에게 진짜 관심이라도 생겼나 보다"라며 질투했다.


최수지는 권시현에게 "일찍 왔다?"라고 말하며 "은태희, 좋았겠네. 권시현이 여자들이 원하는 남자친구 역할 다해주네"라며 비꼬았다. 이어 권시현은 "네가 원하는 대로 열심히 하는 거 안보이냐?"라고 대답했다.


이후 이세주는 최수지에게 "시현이는 게임에 충실한 데, 왜 내 눈엔 네가 훼방을 놓는 것 같냐"라고 물었다. 이에 최수지는 "시현이가 지금 게임을 하는 건지 우리한테 연기를 하는 건지"라며 의미심장한 대답을 했다.


혼자 수영장으로 향한 은태희는 권시현과 마주했다. 은태희는 권시현을 피하려 했다. 은태희가 권시현의 손을 뿌리치려 하자 권시현은 "여기서 나가지 마"라고 은태희를 붙잡았다.


권시현은 최수지의 제안으로 은태희를 유혹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권시현은 은태희를 바라보며 계속해서 흔들리는 모습을 노출했다. 최수지도 이를 눈치채고 권시현을 계속해서 경계하고 의심했다. 과연 '위대한 유혹자' 권시현의 흔들리는 마음이 일회성으로 그칠지, 아니면 진짜 사랑에 빠질지 앞으로 행보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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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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