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키스 먼저 할까요' 감우성이 김선아 모르게 혼인신고를 마쳤다.


27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에서는 손무한(감우성 분)이 혼인신고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손무한은 안순진에게 "나 죽어요. 미안해요"라고 고백했다. 안순진은 자리를 떴고 거리를 배회하며 계속 울었다. 그 시각 손무한은 혼인 신고서에 자신의 이름과 안순진의 이름을 적어내려갔다.


날이 밝고 나서야 돌아온 안순진은 손무한에게 "궁금한 게 산더미 같은데 당신이니까 당신이어서 기다렸다. 근데 갑자기 이게 뭐냐. 당신에게 사랑받고 싶었다"고 말하며 마음을 고백했다.


그러자 손무한은 "그냥 호스피스가 필요했던 거다. 당신이 옆에 있어주면 혼자 죽는 게 두렵지 않을 것 같았다. 사랑하는 척 한 거다"라며 차갑게 외면했다.


이에 안순진이 짐을 싸고 나서려 하자 손무한은 "나와 일곱 번만 놀아요"라고 말하며 붙잡았고, 몰래 구청에 찾아가 혼인신고를 마쳤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는 매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ㅣSBS 방송화면 캡처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