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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 배우 우도환이 영화 ‘사자’ 출연을 확정 짓고 대세 굳히기에 나선다.

영화 ‘사자’는 지난 여름 565만 관객 몰이에 성공한 영화 ‘청년경찰’ 김주환 감독의 신작으로 아버지를 잃은 한 남자가 세상을 어지럽히는 악의 사신과 최후의 대결을 벌인다는 내용의 오컬트 호러 액션물이다.

우도환은 ‘사자’에서 ‘지신’ 역을 맡아 악역에 도전한다. 자신의 목적 달성을 위해 무고한 사람들을 이용하는 영악한 인물로, 전작들에서는 볼 수 없었던 우도환의 새로운 매력이 드러날 것으로 보여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진다.

2011년 데뷔한 우도환은 2016년 KBS2 ‘우리집에 사는 남자’에서 날렵한 외모와 카리스마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그리고 영화 ‘마스터’에 조연으로 등장, 화면을 장악하는 강렬한 눈빛으로 분량에 상관없는 존재감을 펼치며 시선을 사로 잡았다. 이에 2017년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 신인 연기상 후보에 오르며 성장 가능성을 보였다.

우도환의 이름이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OCN ‘구해줘’를 통해서다. 우도환은 사이비 종교에 감금된 첫사랑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이어 KBS2 ‘매드독’에 캐스팅, 케이블뿐만 아니라 지상파에서도 주연 자리를 꿰차는 발전적인 행보로 대세 반열에 올랐다. 2017 KBS 연기대상 남자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한편, 우도환이 캐스팅 소식을 알린 영화 ‘사자’는 박서준, 안성기가 물망에 올라 최종 조율 중이다.

heilie@sportsseoul.com

사진ㅣ키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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