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권준영기자] 배우 최율이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끈다.

29일 최율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 한 장을 위해 던지고 또 던졌다고 한다"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남편 정휘량이 아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큰 키의 정휘량이 아들을 공중에 던진 뒤 다시 포옹하며 뜨거운 애정을 드러냈다.


최율은 두 사람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카메라에 담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3일 최율은 자신의 SNS를 통해 배우 조재현의 인물정보 캡처화면을 게재하며 "내가 너 언제 터지나 기다렸지. 생각보다 빨리 올 게 왔군. 이제 겨우 시작. 더 많은 쓰레기들이 남았다. 내가 잃을 게 많아서 많은 말은 못하지만 변태 XX들 다 없어지는 그 날까지 #미투(Me too) #위드유(With you)"라고 전했다.


'미투 운동'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조재현의 성추행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직접적으로 실명을 거론한 것은 최율이 처음이다. 최율은 논란을 의식한 듯 해당 게시물을 바로 삭제했다.


최율의 폭로로 인해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면서 '조재현 성추행 의혹'이 화제의 중심에 섰다. 최율은 많은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린 것에 대한 부담감을 느껴 해당 게시물을 삭제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울예술대학에서 영화를 전공한 배우 최율은 2002년 드라마 '매직키드 마수리'로 데뷔했다. 이후 '해를 품은 달', '불굴의 며느리', '카인과 아벨', 연극 '병사와 수녀' 등에 출연했다. 2013년 5월 농구선수 출신 정휘량과 결혼했다.


kjy@sportsseoul.com


사진ㅣ최율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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