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준범 인턴기자] '위대한 유혹자' 우도환과 박수영이 본격적으로 연애를 시작했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에서는 은태희(박수영 분)가 권시현(우도환 분)의 고백을 수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은태희의 눈물을 본 권시현은 홀로 술을 마셨다. 이에 최수지(문가영 분)와 이세주(김민재 분)는 권시현을 찾아갔다.


권시현은 최수지를 벽으로 밀치며 "너, 은태희한테 무슨 말했어? 말해봐"라고 물었다. 이에 최수지는 "너랑 나, 좋아한다고 했어"라며 "내가 틀린 말했어? 잘못한 거야?"라고 되물었다. 그러자 권시현은 "아니 잘했어"라고 말하면서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


이를 들은 이세주는 최수지에게 "권시현과 은태희, 그렇게 방해하고 싶어? 뭘 그렇게 확인하고 싶어?라고 따졌다. 이에 최수지는 이세주에게 키스를 한 뒤 "이까짓 거? 나한테 아무것도 아니야"라고 돌아섰다.


이후 이세주는 권시현을 찾아가 "수지랑 이제 정말 끝이냐"라고 물었다. 이에 권시현이 "그렇다"고 대답하자, 이세주는 권시현에게 "나 그럼 수지랑 사귄다?"라며 선전포고했다.


은태희는 권시현의 핸드폰을 전해주러 병원으로 향했다. 그는 "핸드폰만 주로 온 거야"라며 돌아서려 했다. 그러자 권시현은 "가지마, 꼭 그래야 돼?"라며 은태희를 붙잡았다.


이어 그는 "헷갈리게 해서 미안해. 최수지와 감정은 우정이다"라고 못 박았다. 그러면서 "너랑 수지는 달라. 나, 너 좋아하는 거 같다"고 고백했다. 박수영은 "나 외롭게만 하지 마라"며 "너 싫어지면 말하겠다. 너도 나 싫어지면 말하라"고 권시현의 고백을 수락했다.


퇴원한 권시현은 은태희와 함께 집으로 갔다. 은태희는 아픈 권시현과 둘만의 달콤한 시간을 보냈다. 권시현은 잠든 은태희를 보며 그림을 그려 사랑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권시현은 명미리(김서형 분)를 찾아가 엄마의 사고에 대해 물었다. 그는 "엄마 뺑소니 사고라고 하던데. 병원에 있던 엄마가 정읍에 왜 갔는지, 왜 사고 기록이 없는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권시현의 질문에 당황한 명미리는 "뺑소니 사고가 사모님일 거라는 생각 왜 못했느냐"며 "기록은 회사에서 지웠다"고 대답했다.


한편, MBC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는 매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beom2@sportsseoul.com


사진 l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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