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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 SBS ‘TV 동물농장’ 측이 김생민과 관련해 입장을 전했다.

3일 SBS ‘TV 동물농장’ 측은 “김생민 본인이 이번 사건에 대해 깊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자숙하고 반성하는 의미로 프로그램 MC에서 하차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뜻을 전해왔다”라며 “녹화된 ‘TV 동물농장’ 출연 분량은 편집될 예정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2일 한 매체는 김생민이 10년 전 노래방에서 전직 스태프 A씨를 성추행 했다고 보도했다. 또 김생민이 잘못을 인정하고 스태프를 만나 직접 사과했다고 했다.

보도 이후 김생민은 소속사 SM C&C를 통해 “불미스러운 일로 실망시켜 드려 정말 죄송하다”며 “10년 전, 출연 중이었던 프로그램의 회식 자리에서 잘못된 행동을 했다”고 성추행을 시인했다. 이어 “너무 많이 늦었다는 것을 알지만 그 분을 직접 만나 뵙고 과거 부끄럽고, 부족했던 제 자신의 행동에 대해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죄 드렸다”고 밝혔다.

한편, 김생민은 SBS ‘TV 동물농장’을 비롯해 tvN ‘짠내투어’,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등 다수의 예능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다. 특히 ‘TV 동물농장’에 17년 동안 고정 출연하며 성실한 방송인으로 사랑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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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스포츠서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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