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 '둥지탈출3' 김지영이 연기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며 눈물을 흘렸다.


1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둥지탈출 시즌3'에서는 새로운 2기 멤버인 아역배우 갈소원, 김지영과 이정용의 아들 이믿음, 염은률의 리얼한 일상 모습이 그려졌다.


드라마 '왔다! 장보리'서 팔색조 연기를 펼친 김지영도 '둥지탈출3'에 합류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역배우 지영의 왕성한 활동 뒤에 숨겨져 있던 엄마의 밀착케어가 방송 최초로 공개됐다.


중학생이 된 지영이의 하교 픽업부터 간식 체크까지 엄마의 과잉보호에 지영이는 "중학생이 됐는데 아직도 데리러 오는 게 부끄럽다"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방과 후엔 카리스마 언니의 등장과 함께 심부름 폭탄까지 더해지며 답답한 일상 속에 지영이는 '둥지탈출'이 시급하다며 자신만의 고민을 솔직하게 밝혔다. 그는 "언니가 나를 심부름 해주는 '호적 메이트' 정도로 생각하는 것 같다"고 서운함을 내비쳤다.


가족들은 식사 후 모여 앉아 지영이가 출연 중인 드라마를 모니터링했다. 하지만 엄마 아빠는 "긴박감이 없다. 우리가 마음에 안드는 신들은 남이 봐도 마음에 안든다"며 혹평을 쏟아냈다. 지영은 "새로운 연기도 해보고 싶다"며 자신을 믿어달라고 했지만 지영의 아빠는 엄마가 몸이 안 좋아져 촬영장을 못 따라갈 거 같으니 연기를 쉬어보면 어떠냐고 물었다.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는 부모님에 지영은 눈물을 쏟았다.


한편, '둥지탈출 시즌3'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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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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