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글사진 이주상기자] 로드FC 무제한급 챔피언 마이티 모가 팔이 탈골되는 부상을 입었다.

지난 12일 마이티 모는 중국 북경 캐딜락 아레나에서 열린 XIAOMI ROAD FC 047에 출전했다. 길버트 아이블과 대결해 암바에 걸리며 경기에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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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티 모가 길버트 아이블의 강한 암바에 걸려 고통스러워 하고 있다. 베이징 |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마이티 모는 1라운드에 길버트 아이블의 깊은 암바에 걸렸지만 탭을 치지 않으며 버텼다. 레프리는 상황의 위중함을 알고 경기를 스톱시키며 아이블의 승리를 선언했다. 당시에는 몰랐지만 마이티 모의 부상은 심각했었다. 팔에 부상을 입어 경기를 속행할 수 없었다. 마이티 모는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고, 곧바로 의료진의 치료를 받았다.

하루가 지난 후 마이티 모는 괜찮다는 소식을 전했다. 많은 팬들이 골절을 우려했으나 다행히 탈골로 3주간 재활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마이티 모는 “암바가 걸렸는데 빠져나올 수 있다고 생각해서 버텼다. 무조건 이기고 싶은 마음이었다. 팔은 괜찮다. 아프긴 해도 3주 후면 곧바로 훈련을 진행할 것이다. 빨리 케이지로 돌아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마이티 모는 10명의 자녀를 키우는 자상한 아빠다. 아이들을 키우기 위해 케이지에 오르는 파이터다. 마이티 모는 “나는 케이지에 올라가서 싸워서 이기고 돈을 번다. 내가 버는 돈은 아이들과 우리 가족의 삶을 풍족하게 만들어 준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부상이 팬들에게 안타까움을 사는 또 다른 이유다.

마이티 모는 3주 후 회복이 완료 되는대로 훈련을 재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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