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권준영기자] 배우 최율이 조재현의 '미투' 폭로 후 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올려 주목받고 있다.


최율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왼쪽엔 비가 쏟아지고 오른쪽은 비가 안 온다. 멀리서 하늘 구경하다 보니 막 소리치고 싶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한 개의 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은 베트남의 한 도시를 배경으로 비가오는 장면을 촬영한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지난 2월 23일 최율은 자신의 SNS를 통해 조재현의 인물정보 캡처화면을 게재하며 "내가 너 언제 터지나 기다렸지. 생각보다 빨리 올 게 왔군. 이제 겨우 시작. 더 많은 쓰레기들이 남았다. 내가 잃을 게 많아서 많은 말은 못하지만 변태 XX들 다 없어지는 그 날까지 #미투(Me too) #위드유(With you)"라고 전했다.


소위 '찌라시' 등을 통해 조재현의 성추행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직접적으로 실명을 거론한 것은 최율이 처음이다. 최율은 논란을 의식한 듯 해당 게시물을 바로 삭제했다.


kjy@sportsseoul.com


사진ㅣ최율 SNS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