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반려견 행동 전문가 강형욱이 아들 강준우 군과 아내와의 러브 스토리도 공개했다.


24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 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서는 '디데이 (D-day)' 프로젝트 가족으로 강형욱이 등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큰 눈망울에 연신 미소를 짓는 생후 6개월 된 아들 강주운 군을 공개했다. 이어 등장한 아내 수잔 엘버는 "반려견을 데리고 미국에서 한국으로 왔을 때, 산책 모임을 진행하던 훈련사로 남편을 만났다"며 수강생과 사우로 만났음을 밝혔다.


이어 "제가 본 아시아계 남자들을 통틀어 그 당시 가장 핫한 남자라고 생각했다. 취향 저격이었다"며 남편을 향한 애정을 듬뿍 드러냈다. 또한 "잘못 알려진 게 있다. 세 번째 데이트에 동거했다. 날짜로 따지면 보름 정도 걸린 거다"고 깜짝 공개했다.


강형욱은 아내가 자리를 비운 후 일터로 향해 야외 수업을 진행했다. 그는 수업을 들으러 온 주부들에게 "이가 없는데 양치질을 해줘야 하나요?", "수박, 닭고기 먹여도 돼요?", "둘째 낳으면 질투 내나요?" 등 다양한 질문을 건넸다. 아들을 보며 연신 함박 미소를 지으며 '아들 바보' 면보도 보였다.


고지용과 고승재 '고고 부자'는 대만 여행을 떠났다. 고지용은 "얼마 전에 만난 대만 배우 류이호 씨가 대만으로 초대해줬다. 승재와 단둘이 해외여행가는 거 처음이다"라며 설레어했다.


비행기에 몸을 싣고 대만에 무사히 도착했지만, 고지용은 대만 지하철을 파악하는데 난관을 겪어 식은땀을 흘렸다. 고지용이 헤매자 승재는 "아빠 가방에 먹을 거 없어요?", "배고파", "날 두고 가면 어떻게 해", "왜 이렇게 기차를 많이 타?"라고 물으며 지루해했다.


이동국과 설수대(설아·수아·시안)는 안면도 투어에 나섰다. 이동국이 물고기를 잡기 위해 노력했지만 잘 잡히지 않자, 시안이는 "굶어 죽는 거예요?"라고 진지하게 물어 웃음을 안겼다. 대박이는 주변의 도움으로 우럭을 획득했고, 이동국은 우럭을 손질하며 요리에 도전했다.


설수대는 우럭을 보며 "미안해 우럭아. 아빠도 미안해해요"라고 말하면서도 "그렇지만 먹고 싶다"고 말해 순수한 모습을 비췄다. 이동국이 "시안이 덕에 이렇게 먹을 수 있는 거다"라고 말하자 설아와 수아는 시안이에게 뽀뽀 세례를 했다. 이동국이 완성한 우럭 요리로 설수대는 우럭 먹방을 선보였다.


윌리엄은 아침부터 스스로 청소기를 들고 나와 청소를 했다. 사뭇 진지한 표정은 깜찍한 매력이 더욱 배가 되게 했다. 이어 샘 해밍턴은 윌리엄-벤틀리, 반려견 만두를 데리고 쇼핑몰로 외출했다.


이리저리 둘러보던 중 만두가 실례를 하자, 윌리엄은 샘 해밍턴에게 달려가 긴급 상황을 알려 웃음을 자아냈다. 샘 해밍턴이 휴지를 가져오는 동안, 윌리엄은 또 한 번 진중한 태도로 주변 사람이 못 오도록 자리를 지키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윌벤져스 부자는 수영장으로 향해 잠수에 도전했다.


한편,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ㅣ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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