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 민낯 공개로 화제를 모은 방송인 박은지가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박은지는 29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 메이크업 전후 영상 기사가 많이 떴더라고요"라고 운을 떼며 심경글을 게재했다.


그는 "비포 사진 보고 저 대신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깜짝. 정말 괜찮다"며 "화장 안한 민낯도 화장한 얼굴도 다 같은 나. 저만의 메이크업 노하우로 색다른 느낌과 이미지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은 자기 만족"이라며 당당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어 박은지는 "우린 다 고유의 아름다운 매력을 가지고 있다. 저는 그저 영상을 보는 분들이 그 아름다움을 찾게 도와드리고 싶을 뿐"이라며 메이크업 전후 영상을 게재한 이유를 밝히며 소신을 드러냈다.


끝으로 "여자들 생얼 민낯이 어때서. 부끄러워해야 하나? 민폐인가요? 자신감을 가집시다"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언니 예뻐요", "당당한 자신감 멋있네요", "전 오히려 영상 보고 더 좋아졌어요" 등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앞서 28일 박은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민낯을 공개한 뒤 순차적으로 메이크업을 해나가는 모습의 영상을 게재했다. 부은 얼굴과 화장 이후 확연히 달라지는 모습에 해당 영상은 많은 화제를 모았고, 일부 네티즌은 그의 민낯 공개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박은지가 당당한 입장을 전했고, 더 많은 네티즌의 지지를 받고 있다.


한편, 지난 2005년 MBC 기상캐스터로 데뷔한 박은지는 2013년 퇴사 후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전향했다. 다방면에서 맹활약한 그는 최근 유튜브를 통해 뷰티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ㅣ박은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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