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윤형 인턴기자]'꽃보다 할배 리턴즈' 김용건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3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 리턴즈' (이하 '꽃할배 리턴즈')에서는 잘츠부르크를 떠나는 배우 이순재, 신구, 김용건, 박근형, 백일섭, 이서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용건의 농담은 계속됐다. 한 건물에 들어선 그는 "지워져. 큰일난다. 비비지 말아야 되겠네"라며 연신 신발로 바닥을 비벼 웃음을 자아냈다. 신구는 그를 바라보며 귀여운 듯 미소 지었다. 김용건의 농담에 맞받아치며 호응하기도 했다.

박근형은 끊임없이 누비며 셔터 소리를 멈추지 않았다. 김용건은 그런 박근형을 기다리며 "근형이 형은 서울에서 사진 전시회가 있나 봐"라고 전해 폭소를 유발했다.

백일섭은 이서진과 함께 먼저 출발했다. 같이 간 '꽃할배' 멤버들을 배려하기 위한 것. 백일섭을 먼저 모시고 가겠다는 이서진의 말에 김용건은 또 다시 장난을 걸었다. 김용건은 "우린 안 모셔? 아무래도 더 친하겠지. 몇 번을 더 여행 다녔는데. 내가 말을 안 해서 그렇지, 외로움을 얼마나 타는데"라고 털어놔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자타공인 '꽃할배'의 분위기 메이커였다. 이순재, 신구, 박근형과 함께 주차장에 도착한 김용건은 "잘츠부르크 구청장한테 연락해 봐. 선거 때라서 자리에 있을런지 모르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 자리에 모인 '꽃할배' 멤버들은 잘츠캄머구트로 향했다.


한편, '꽃보다 할배 리턴즈'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yoonz@sportsseoul.com


사진ㅣ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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