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펜션을 운영하는 70대가 이웃에서 펜션을 운영하는 50대 여성을 말다툼 끝에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 양구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안모(72)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안씨는 전날 밤 10시 30분께 양구군 동면 자신이 운영하는 펜션 입구에서 이웃 펜션 주인 A(58·여)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안씨는 범행 후 경찰에 “사람을 죽였다”고 스스로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두 사람은 펜션 운영과 관련해 평소 다툼이 잦아 감정이 좋지 않았다.
사건 당일 전화로 말다툼을 벌였으며 흥분한 A씨가 안씨의 펜션에 찾아와 다투던 중 안씨가 화를 참지 못하고 A씨를 살해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안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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