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황철훈기자]건설기술연구원은 이명박 정부 4대강 사업이 사실상 대운하 사업이라고 폭로한 김이태 박사에 대한 징계를 10년 만에 철회했다.

17일 건설기술연구원은 경영발전위원회를 열고 김 박사에 대해 내려졌던 정직 3개월의 징계를 철회했다. 건설기술연구원은 지난달 감사원의 4번째 4대강 감사 결과가 나온 후 김 박사의 징계에 대한 재심의를 벌였다.

김 박사는 2008년 5월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4대강 사업은 사실상 대운하 추진 사업이며, 환경파괴 등 대재앙을 가져올 것’이라고 폭로했다가 비밀유지 위반 등으로 징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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