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조선일보 손녀 폭언 갑질을 보도한 장인수 기자가 취재 후일담을 전했다.


장 기자는 26일 방송된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했다.


이날 장 기자는 "MBC 내부에서도 초등학생 10세 아이의 음성을 공개할 것인지 여부를 두고 토론이 있었다"며 "내가 보도한 기사가 네이버와 다음에서 검색해도 찾을 수 없더라. 이름을 검색해야 등장했다"고 말했다.


장 기자는 조선일보 손녀의 갑질이 '우월적 태생'에서 나온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공개하지 않은 30분의 음성 녹취록을 들어 보면 '계급질'이라는 단어를 이애할 수 있을 정도로 잔인하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1일에는 조선일보 일가의 '갑질' 행태를 고발하는 내용의 기사와 녹취록이 공개되며 많은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다. 이에 따라 갑질 논란의 주인공인 조선일보 손녀의 아버지 TV조선 방정오 대표는 대국민 사과문을 내고 TV조선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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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bs교통방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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