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영화 감독 페니 마셜이 별세했다. 향년 75세.


18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전문 매체 '버라이어티'는 마셜이 당뇨 합병증으로 17일 밤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마셜은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여성 감독으로 꼽힌다. 우피 골드버그를 주연으로 내세운 '위기의 암호명'를 연출하며 감독으로 데뷔한 그는 다음 작품 '빅'으로 흥행수익 1억 달러를 돌파한 최초의 여성 감독이 됐다.


이후 로버트 드니로, 로비 윌리엄스가 주연으로 출연한 '사랑의 기적', 1943년 최초로 탄생한 여자 프로야구 팀을 그린 '그들만의 리그' 등의 감독을 맡았다. 특히 '사랑의 기적'은 1991년 '제6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남우주연상, 각색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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