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주상기자] 지난 26일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로드FC 로드짐 강남에서 열린 제45회 ROAD FC 센트럴리그는 예비 파이터들의 축제의 장일 뿐 만 아니라 현역선수들, 지도자들의 축제이기도 했다. 현장에는 로드FC의 프로선수인 심유리, 박정은, 임동환이 참가해 열기를 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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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유리

지난해 로드FC 051 더블엑스에서 함서희와 대등한 경기를 펼친 박정은은 “센트럴리그는 열정의 무대다. 운동 밖에 모르는 선수들로부터 힘을 얻는다. 배울 점도 많아 간접적으로 경험도 쌓는다”고 말했다.

오는 2월 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드FC 영건즈 메인이벤트에서 양해준과 일전을 벌이는 임동환도 센트럴리그에 참석해 “팀원들을 응원하기 위해서 현장에 왔다. 첫 스타트를 끓은 선수가 이겨서 너무 기쁘다. 좋은 기분을 이어가 양해준과 맞붙겠다”며 위욕을 나타냈다.

타격에 관한 일가견으로 ‘타격 지니어스’로 불리는 심유리도 모습을 나타냈다. 선수와 지도자 생활을 병행하고 있는 심유리는 “체육관의 후배들이 많이 출전했다. 내가 뛸 때보다 더 긴장된다”고 말했다.

서브미션의 달인인 유재남도 지도자로서 대회에 모습을 보였다. 유재남은 ”관원들이 승리할 때 보람을 느낀다. 하지만 패배했을 때도 좋은 공부가 된다. 지도자로서 반성도 하게 되고 새롭게 배우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며 진지한 자세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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