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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세계적인 디자이너 카를 라거펠트가 19일(현지시간) 사망했다. 향년 85세.

프랑스의 명품 패션 브랜드 샤넬은 이날 라거펠트가 오전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라거펠트는 췌장암을 앓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라거펠트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세계 명사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AP·AFP통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인 멜라니아 여사가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세계는 창의적인 천재 한명을 잃었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니콜라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의 부인인 카를라 브루니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 세상에 아름다움과 밝음을, 어둠에 빛깔을, 따분한 우리 시대에 재치를 가져다준 데 감사한다”고 썼다.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의 아내인 빅토리아 베컴, 이탈리아 디자이너 도나텔라 베르사체,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그룹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 등 명사들도 고인을 추모했다.

독일에서 태어난 라거펠트는 1983년 샤넬 디자이너로 일하면서 세계적인 디자이너의 반열에 올랐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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