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글·사진 이주상기자] ‘스턴건’ 김동현(37)이 금지약물 복용으로 챔피언 벨트를 반납한 TJ 딜라쇼를 정조준했다.

김동현은 21일 자신의 SNS에 ‘보통 UFC 선수들 경기텀이 6~10개월이라 1년 정지는 그냥 서너달 더 쉬고 경기 나올 수 있는 ‘솜 of 솜방망이 처벌’’, ‘약물 안하는 선수를 바보로 만든다’, ‘사람을 때리고 눕히는 스포츠인 종합격투기에서 약물은 최소 4년 정도는 출장정지를 줘야 경각심을 가질텐데 아쉽고 이해가 안 된다’라는 글을 게시하며 아쉬움과 분노를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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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김동현(왼쪽)의 결혼식에 정찬성이 참석해 축하를 해주고 있다. rainbow@sportsseoul.com

UFC 밴텀급 챔피언인 딜라쇼는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뉴욕주 체육위원회(NYSAC)와 미국반도핑기구(USADA)의 도핑(금지약물) 테스트를 모두 통과하지 못했다고 고백한 뒤, 챔피언 타이틀을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헨리 세후도(32)와 지난 1월에 타이틀전을 벌인 딜라쇼는 금지약물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딜라쇼는 현재 NYSAC로부터 1년 출전 정지와 벌금 1만 달러 징계를 받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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