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효정 인턴기자]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SNS에 그룹 구구단 멤버들과의 식사사진을 올린 뒤 비난 여론이 일자 사진을 삭제했다.


한서희는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구구단 멤버 나영, 하나와 함께 식사하는 사진을 게재했다. 식사 이후 디저트를 먹는 장면도 인스타 스토리에 공개했다. 한서희는 사진 속 나영과 하나의 얼굴을 하트 스티커로 가렸지만, 팬들은 금세 알아봤다.


이와 관련해 네티즌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구구단 팬들은 대마초 논란을 일으킨 한서희와 구구단이 엮이는 것이 불편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반면 개인적인 친분까지 지적하는 것은 과하다는 반응도 있었다. 세 사람은 과거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생활을 함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비난이 계속되자 한서희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이후 지난 5일 당시 식사후 결제한 영수증 사진을 인스타 스토리에 올리면서 "인당 25만 원인데, 너희가 사줄 수 있음 사줘 봐. 또 개XX하면 고소 바로 때린다"고 경고했다. 해당 영수증을 보면, 1인당 25만 원짜리 한우 오마카세 3인분에 음료수로 추정되는 1만 원 짜리 메뉴 4개까지 총 79만 원이 지급됐다.


또한 "구구단한테 민폐 좀 그만 끼치라"는 댓글에는 "이럴 시간에 구구단 스밍(스트리밍)이나 돌려"라고 답하며 불쾌한 심정을 드러냈다.


한편, 한서희는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이후 빅뱅 멤버 탑과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 등으로 2017년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120시간 등의 선고를 받은 바 있다.


chohyojeong@sportsseoul.com


사진 | 한서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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