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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김수미표 예능의 집대성이다”
‘대한민국 대표 엄마’ 김수미가 ‘철부지 삼형제’ 탁재훈-이상민-장동민과 진짜 인생수업에 나선다. MBN ‘살벌한 인생수업-최고의 한방’은 배우 김수미와 작품과 프로그램으로 인연을 맺은 후 사적으로도 깊은 관계를 유지해 온 탁재훈-이상민-장동민이 진정한 가족으로 하나 되어 각자 인생 버킷리스트에 도전하는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
서혜승 CP는 16일 열린 제작발표회서 “김수미 선생님이 살면서 의미있는 일을 하는데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을 선택했다. 가족과 같은 사이에서 더 나은 삶을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이야기이자 인생수업이다. 진짜 가족이 만들어 가는 ‘살벌한 인생수업’”이라고 설명했다.
김수미는 “나이가 있어 ‘이게 마지막 작품’이라고 생각하면서 내가 하는 프로그램이 사회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최고의 한방’은 내가 직접 기획하고 섭외를 했는데 자연스럽게 우리가 가족임을 보여주고 이후에는 음반도 녹음하고 공연 다니면서 돈을 벌고 그것으로 힘든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 나의 소원”이라며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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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한방’을 통해 오래간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복귀하는 탁재훈은 “김수미 선생님은 공적·사적인 자리에서 오랫동안 많이 보며 편하게 엄마라고 부른다. 어머니를 누구보다 잘 알아서 프로그램을 응했다. 훈훈한 가족애와 교훈은 물론 어느 예능보다 즐겁고 20배 이상 강력한 웃음을 줄 수 있다”면서도 “제주도에서 내려놓고 편하게 살면서 방송에 소홀했다. 지금 이프로그램 하나를 하는데 마치 5개를 하는 것 같다”며 넉살을 부리기도 했다.
이상민 역시 “지금도 두렵고 앞으로도 두렵다. ‘최고의 한방’이 오래가면 갈 수록 나의 프로그램이 줄어들 것 같다. 이미 노래도 한 곡 만들었고 얼마전에는 선생님이 전인권 선배님에게 연락해서 스케줄을 빼라고 하셨다. 그런데 선생님의 목표 금액이 1억인데 크다. 방송이 반응이 좋아 목표하는 일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수미는 “낯가림이 심한데 이상민과 장동민은 스케줄이 바쁘지만 내가 부르면 올 수 있다. 또 그리고 내가 제일 사랑한다”면서 “탁재훈은 연예계에서 가장 순발력이 좋은 사람이다. 나와 일하면서는 거의 늦은 적이 없고 성실한 사람인데 그런 말을 하는사람들을 찾아가고 싶다”며 웃음을 선사했다.
‘최고의 한방’의 , 출연진의 조합은 이미 ‘수미네 반찬’ ‘미운 우리 새끼’ 등 다른 예능에서 익히 볼 수 있지만 그들이 하는 풀어가는 이야기는 분명 달랐다. 서혜승 CP는 “‘최고의 한방’은 김수미 프로그램의 집대성이다. 족적으로 남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생각하고 참여해 주신다. 기존에 있는 프로그램은 즐거움과 유머가 있다면 끈끈한 인간관계와 유대감이 있고 무엇보다 무형의 도전이 있다. 우리도 만들면서 어떻게 될 지 모를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날 이상민이 “선생님이 바라는 시청률이 희망하는 시청률”이라며 “현실적으로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이 잘 나오기 힘든데 나는 개인적으로 4~5%를 생각한다”고 하자 탁재훈은 “시청률은 알 수 없어 열심히 하는데 재방송을 많이 해서 재방료를 많이 받았으면 좋겠다”며 재치있는 답변을 내놓았다. 김수미는 “첫 날 첫방에 대박 칠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대신 2회를 꼭 볼 수 있게 할 수 있게 만들겠다. 2회째부터 7%가도록 하겠다”며 성공을 자신하기도 했다.
한편, 김수미표 신 예능 ‘최고의 한방’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50분 MBN을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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