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처d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흑인여성으로 첫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던 미국의 소설가 토니 모리슨이 별세했다. 향년 88세.

미국 언론들은 6일(현지시간) 토니 모리슨이 뉴욕의 한 메디컬센터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모리슨은 미국 흑인들의 삶을 통해 인종차별 문제를 다뤄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하워드대학교, 코넬대에서 문학을 공부하고 뉴욕에서 출판사 랜덤하우스 편집인으로 20년 동안 일했다. 프린스턴대 교수로도 활동했다.

1970년 첫 장편소설 ‘가장 푸른 눈’(The Bluest Eye)으로 등단, 1987년 소설 ‘빌러비드’(Beloved)로 퓰리처상 등을 수상했다.

1992년 소설 ‘재즈’(Jazz)로 미국 흑인 여성 최초 1993년 노벨문학상의 주인공이 됐다.

2012년에는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에게 ‘자유의 메달’을 받았다.

eggroll@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