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민사소송 포자 감정시험 결과 대한 대웅제약 주장에 ‘편협한 해석’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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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정수 기자] 메디톡스는 대웅제약 보툴리눔 균주 포자형성 감정 결과에 대해 동의할 수 없다고 30일 밝혔다.

포자감정 결과에 대한 대웅제약 주장은 일부 내용만 부각한 편협한 해석에 불과하다는 것이 메디톡스 주장이다.

대웅제약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법원에서 진행한 포자형성 감정시험 결과 자사 균주가 포자가 형성됐다면서 메디톡스 균주와 다른 것이 명백히 입증된 만큼 근거 없는 음해로 일관한 메디톡스에게 민형사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메디톡스는 대웅제약이 메디톡스 균주와 전체 제조공정 일체를 도용했다는 혐의 주장을 거두지 않았다.

메디톡스는 “내달 20일까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출되는 양사의 균주 조사 결과로 완벽히 밝혀질 것”이라며 “ITC에서 형사 사건 등에 활용하는 철저하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양사의 균주를 조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lee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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