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영2

[스포츠서울 남혜연기자]배우 공유와 정유미가 만들어낸 ‘82년생 김지영’은 어떠한 그림일까.

누적 판매 100만 부를 돌파한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영화 ‘82년생 김지영’(김도영 감독)이 7일 ‘김지영과 가족 포스터’를 공개했다.

‘82년생 김지영’은 1982년 태어나 2019년 오늘을 살아가는 ‘김지영’(정유미 분)의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김지영과 가족 포스터’는 ‘지영’과 ‘지영’을 바라보는 가족들의 모습으로 눈길을 모은다.

먼저, “하고 싶은 게 많았습니다”라는 카피와 함께 보여지는 ‘지영’의 모습은 꿈 많던 어린 시절, 자신감 넘치던 직장 생활을 거쳐 지금은 누군가의 딸이자 아내, 동료이자 엄마로 묵묵히 살아가는 ‘지영’의 오늘을 담아낸다.

이어 부드러운 시선으로 ‘지영’을 바라보는 가족의 모습은 “지영아, 너 하고픈 거 해”라는 카피와 함께 서로를 보듬는 섬세한 감정을 오롯이 그려내며 여운을 더한다.

김지영

김지영3

여기에 ‘지영’의 남편 ‘대현’의 눈빛은 “다 안다고 생각했습니다”라는 카피처럼 늘 웃어 보이던 ‘지영’이기에 괜찮을 거라 생각했지만 아내의 변화에 마음 아파하는 남편의 감정이 그려지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영화사측은 “가족과의 관계 안에서 켜켜이 감정을 쌓아가는 ‘지영’의 이야기를 예고하는 ‘김지영과 가족 포스터’를 공개한 영화는 올 가을, 평범하지만 특별한 이야기가 그려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whice1@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