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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풀리시치. 출처 | 풀리시치 트위터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계속된 출전 불발에도 크리스티안 풀리시치(21)는 주전 경쟁을 포기하지 않았다.

풀리시치는 올여름 첼시에 정식 합류했다. 이적료는 820억원. 그는 당초 많은 기대를 받았다.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에당 아자르의 후계자로 지목되기도 했다. 하지만 정작 시즌이 시작되자 그의 모습을 볼 기회가 적어졌다. 풀리시치는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에 연속으로 나섰지만, 이후 벤치에서만 대기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풀리시치의 1월 이적설을 제기하기도 했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풀리시치가 훈련도 더 잘해야 하고 선발에 돌아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면서 적응 기간을 갖는 것은 정상이다. 곧 그의 시대가 올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30)도 격려에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는 “적응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때문에 계속 격려해주는 것밖에 없다. 풀리시치는 올시즌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고 강조했다.

풀리시치 역시 거듭된 출전 불발에 대해 개의치않는 모습이었다. 그는 8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를 통해 “경쟁을 완전히 무시할 수는 없지만 나는 스스로를 위해 열심히 하고 있다. 외부 의견과 비판은 나에게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저 묵묵히 연습할 뿐이다”고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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