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
김학범호 미드필더 김동현. 화성 | 이용수기자

[화성=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프로팀 아닌 국가대표로 많은 관중 앞에 뛰는 건 큰 동기부여”

김동현는 9일 화성종합경기타운 보조 경기장에서 김학범 감독이 지휘하는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 소집 3일차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성남 소속으로 뛰고 있는 김동현은 “소집 후 가볍게 하고 있는데 발을 맞춘 선수들도 있고 안 맞춘 선수들도 있다. 또래가 많기에 힘을 뭉친 분위기 속에 운동하고 있다”고 소집 소감을 밝혔다.

오는 11일 앞둔 우즈베키스탄과의 친선전 첫 번째 경기에 관해선 “우즈벡이 아시아에서 강팀이다 보니 김학범 감독님이 준비를 많이 했더라. 팀 미팅이 끝난 뒤에는 주장인 (이)상민이가 한 마디했다. 평가전에서 보여 줄 부분과 숨길 부분이 있지만 경기장에서 보여줘야 할 부분은 확실하게 보여줘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보여줄 부분과 숨길 부분에 대해선 “보여줄 부분은 경기력이고 감출 건 세트피스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4일 예정됐던 시리아와 2차례 평가전이 취소되면서 자체 연습 경기와 프로, 대학 팀과 경기로 경기력을 조절했다. 또 K리그2 광주에 속했던 김동현은 K리그1 성남으로 이적해 뛰고 있다. 그는 “처음 프로 생활하면서 2부보다 1부에 관중이 많으니까 동기부여가 됐다. 팀이 아닌 국가를 위해 뛰니까 내게도 큰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pur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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