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22_연맛3_시리즈성공이유_합본

[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세번째 ‘연애의 맛’은 무슨 맛일까

‘연애의 맛’ 시즌3 첫 방송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24일(목) 밤 11시에 첫 방송될 TV CHOSUN 예능 연애 리얼리티 ‘연애의 맛’ 시즌3는 사랑을 잊고 지내던 대한민국 대표 싱글 스타들이 그들이 꼽은 이상형과 사랑을 찾아가는 신개념 연애 예능 프로그램이다.

‘연애의 맛’ 시즌2에서 10년 만의 소개팅으로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배우 이재황부터 이번시즌에는 연예계 대표 노총각 윤정수, 데뷔 29년차 배우 정준, ‘더 자두’로 데뷔한 뒤 배우로 활약 중인 강두, 원조 꽃미남 배우 박진우까지 기존 예능에서 볼 수 없던 반가운 5인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무엇보다 ‘연애의 맛’은 첫 방송 내내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한 끝에 최종 6.3%(닐슨코리아 유로방송가구 수도권 기준)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던 ‘연애의 맛’ 시즌1, 8주 연속 지상파-종편 종합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목요일 밤을 평정했던 ‘연애의 맛’ 시즌2까지 두 번의 시리즈 모두 화제성을 불러일으키며 안방극장의 연애 세포를 자극했다.

진정성을 의심 NO-결혼까지 이어진 ‘찐연애’

‘연애의 맛’ 시즌1에서는 이필모-서수연 커플이 영화 같은 첫 만남, 수많은 사람이 운집했던 영화제에서의 공개 고백, 그리고 대망의 뮤지컬 무대 위에서의 ‘크리스마스 청혼’으로 결혼에 골인하는 기적 같은 사건이 펼쳐졌다. ‘연애의 맛’ 시즌2에서는 오창석-이채은 커플이 첫눈에 반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데이트’부터 심상치 않았던 기류를 야구 경기장 ‘공개 열애인정’으로 실제 커플로 완성시키며, 안방극장의 환호성을 터트렸다. 시청률 메이킹을 위한 개입보다 출연자들의 마음이 자연스럽게 흘러가도록 두는 ‘진정성’을 입증하며 안방극장에 더욱 실감 나는 떨림, 가슴 졸이는 몰입을 불러일으켰다.

솔직 발칙 ‘찐패널 토크’

‘연애의 맛’ 시리즈는 출연자들이 스스로의 감정을 설명하거나 서툰 행동을 해명하는 인터뷰 없이 있는 그대로의 데이트를 조심스럽게 담아내고 그 기록을 패널들이 들여다보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로 인해 감정을 주입하는 것이 아닌 MC 및 패널 군단과 다 함께 ‘시청’하며 자연스러운 ‘연애의 맛’을 느끼게 만들었던 것. 특히 시즌1과 시즌2를 빛냈던 MC 군단과 패널들은 출연자들의 두근거리는, 혹은 좌충우돌의 데이트를 바라보며 아름답게 포장하기보다 같이 떨려하기도 하고, 별로라고 꾸짖기도 하는 솔직한 ‘찐패널 토크’로 시청자들의 속을 시원하게 긁어줘 ‘연애의 맛’을 보는 즐거움을 배가시켰다.

예측 불가 ‘찐썸’도 재미 한 몫

‘연애의 맛’ 시즌1은 김종민이 조용한 둘 만의 만남을 위한 첫 데이트 장소로 ‘역사박물관’을 선택했지만, 어린 학생들의 단체 관람이라는 예상치 못한 난관을 맞이해 진땀을 흘리는 모습을 생생히 담아내며 시작됐다. 이어 고주원의 ‘인제 자작나무 숲 데이트’가 극기 훈련 데이트로 변화한 현장부터 ‘연애의 맛’ 시즌2에서는 길을 잃어버리고, 차키와 신발을 분실하는 등 당황한 사태 속에서 얼굴이 달아오르는 이재황의 모습이 있는 그대로 보여졌다. 이처럼 ‘연애의 맛’은 왕자와 공주의 완벽한 데이트가 아닌 약간은 서툴면서도 귓가가 달아오르는, 부끄럽기도 하고 떨리는 ‘생생한 찐썸’을 펼쳐내 덜 달콤하더라도 더 리얼한 ‘연애의 맛’으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제작진은 “‘연애의 맛’이 시즌3까지 올 수 있던 이유는 오직 시청자분들의 성원 덕분이다. 많은 분들이 출연자들의 용기 낸 행보를 함께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어느덧 시즌3를 시작하게 됐다”며 “이번 회에서도 역시 출연자들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그대로 담아볼 예정이다. 세 번째 ‘연애의 맛’은 어떤 맛일지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TV CHOSUN 예능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연애의 맛’ 시즌3는 오는 24일(목)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hongsfilm@sportsseoul.com

사진| TV CHOSUN ‘연애의 맛’ 제공

기사추천